우울증은 다들 잘 아시는 것처럼 마음에 생기는 병입니다.
외로워서 생길수도 있고 현재의 일이 안 되거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 원인은 다양하죠.
이런 우울증을 진단하고 모니터링하고 치료하기 위한 AI 기술들이 현재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챗봇도 이러한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일단 우울증과 관련해서 챗봇을 이용한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들은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심리 상담에 대한 내용이 있고, 두번째로는 환자를 모니터링 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로는 실질적인 치료를 하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신 건강 분야에서는 모든 치료와 상담, 모니터링 절차는 추후 설명할 SOAP 방식을 따르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환자의 주관적 호소가 subjective 가 되고 의사가 확인한 객관적 평가 objective를 종합하여 평가인 assignment를 한 뒤에 세워진 계획인 Plan에 따라서 치료적인 과정들을 말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말씀드릴 모든 정신 관련 어플리케이션은 이 절차를 따르고, 제가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확인한 것도 아니고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말씀드릴 것도 아니지만 AI 챗봇과 관련해서 해당 분야에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virtual counseling 인데요. virtual 이 들어갔다고 해서 가상 현실 기술들이 쓰인 건아니고요…
실제 의사랑 대면해서 상담하는 것이 아니라 채팅을 통해서 주어진 캐릭터랑 상담을 진행한다는 관점에서 virtual 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이 서비스들은 NLP를 기반으로 대화를 진행하면서 사용자가 말하는 대화 내용 중에서 우울증과 관련된 대화 내용을 인지하거나 그런 조짐을 판단해 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서비스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 우울증 판단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들입니다. 제가 여기 네개의 어플리케이션을 가져왔는데 이 어플들이 제가 생각했을 때는 가장 많이 검색이 되는 Virtual counseling 관련 어플리케이션들이고요 다 각자 논문들이 있고, 각자의 어프로치도 전부 다른데요
특히, 마지막 이 shim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은 긍정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대화를 쌓아놓고 상담을 진행을 했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더 찾아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 어플리케이션에서 공통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것은 NLP 그리고 머신러닝을 통해서 대화 내용 중 우울증을 감지하는 것과 실제 사람보다는 캐릭터를 사용했을 때 우울증 상담과 관련했을 때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것에 대한 이유는 옛날에 심센세이 리뷰를 했을 때 처럼, 실제 사람이 아니라 virtual character 혹은 허구의 인물이라고 느껴졌을 때 자신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말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patient monitoring 에 관한 서비스 들입니다.
이거는 이제 실제로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고요.
환자들끼리 서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익명의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그룹간의 대화를 통해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신 건강 문제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때 AI의 경우는 역시 동일하게 대화 중에서 조금 더 위험해 보이는 사람들을 예측하는데 사용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 그룹에는 실제 의사들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약간 AI의 부족한 부분들을 실제 의사가 대체해주면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대화에서 심각한 위기를 감지하는 것까지는 AI 기술이 아직까지는 못 미치지 않았나 생각이 되는데 현재는 조금 더 발전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치료적 관점 혹은 진단에 대한 내용인데요
아쉽게도 여기에는 특별한 어플리케이션이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은 우울증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고 환자마다 각자의 치료 방법들이 있는데 그런 진단을 내리고 평가해서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까지는 AI 혼자서 하기에는 아직까지 벅차다는게 이 논문에서 말하는 내용이고요
그래서 이 진단적 관점에 대해서 한 가지 개념만 소개를 하자면.. 디지털 표현형이라는 개념이 하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실제 의사가 15분의 상담 시간과 환자에게 주는 설문을 통해서는 환자의 현재 감정과 인식, 그리고 행동들을 추적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치료 계획을 완벽하게 세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2018년도에 디지털 표현형이라는 말을 쓰면서,, 저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스마트폰의 센서, 그리고 키보드 인터랙션 그리고 사용자의 목소리나 언행 같은 특징적인 데이터들을 모아서 환자를 상태를 진단하는데 활용하자는 개념이 디지털 표현형이라는 개념이고요.
그래서 그렇게 얻은 데이터를 공공을 위한 데이터로 만들자는 이론인데요.
일단 정신건강과 관련해서 데이터가 수치화되기도 어렵고 데이터가 신뢰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진단적인 관점에서 AI 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없다고 합니다.
최근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법적인 제도 마련과 관련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새로운 테크로써 자리잡을 것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