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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 3년 이내에 시드 투자를 못 받으면, 투자 유치가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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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 

시드 투자가 없었어도 투자 유치는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투자를 못 받은 건지 안 받은건지가 중요합니다. 

투자 유치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VC 혹은 엔젤투자자들이 이 기업 혹은 이 서비스에 투자를 하지 않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서비스의 비지니스 모델이 처참하거나, 팀의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거나, 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획기적이지 않는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투자자들이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을 때, 여러가지 요인들을 말해주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수정하지 않고 밀어붙일 경우에는 2년, 3년이 지나도 투자를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투자 유치에 대한 실패는 경험이며, 이를 인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다시 도전하는 현명한 자세를 갖췄을 경우에는 시드 투자가 없었더라도 3년 뒤 혹은 5년 뒤에 투자는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언급했던 서비스의 비지니스 모델을 변경하든지, 팀 구성을 변경하든지, 전문가들을 고용하든지, 기술을 더욱 더 개발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창업과 관련된 지원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비창업자의 경우에는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초기창업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최대 1억까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검증하기 위한 시제품, 혹은 MVP 제품들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류 작업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회수 당할 걱정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것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것을 보고 투자자들은 쁜 쓰레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는 엄청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서 시장에 나타난 것들입니다. 그러한 서비스를 1억 미만의 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초기 기업들은 이 정부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시제품을 제작하고 투자를 유치할 준비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투자를 받고 시제품을 버리고, 서비스를 다시 제작하는 경우도 있음

이러한 시제품이 완성되었다면 시드 투자, 엔젤 투자가 아닌 Pre-A, 심지어는 A 투자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 시작 단계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이전의 기업이 어떤 투자를 받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전에 시드 투자를 받지 못 했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도 없을 것이며,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자책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전까지 투자를 받지 못 했던 원인을 돌아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탐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 실패에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실패에 현명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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